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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HK연구단 제23회 해외석학 초청강연: "일본에서 <범망경>10중 48경계의 수용"(마츠오 켄지松尾剛次, 일본 야마가타대학 교수)

등록일 2018-02-08 작성자 종학연구소 조회 78

HK연구단 제23회 해외 석학 초청 강연

 

강연제목: 일본에서 <범망경>10중 48경계의 수용

강연자: 마츠오 켄지(松尾剛次, 일본 야마가타(山形)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

일시: 2017년 7월 10일(월) 오후 3시~5시

장소: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불교학술원 227호

 

약력:

1994년 일본 도쿄(東京)대학 문학부에서 박사학위 취득.

일본불교 종합 연구 학회 회장 및 도쿄대학 특임교수 등을 역임.

현재 야마가타山形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

저서로는 <勸進と破戒の中世史>(吉川弘文館), <鎌倉新佛敎の誕生>(講談社現代新書),

<佛敎入門>(岩波ジュニア新書), <「お坊さん」の日本史>(生活人新書) 등이 있다.

 

강연 요지:

본 강연은 중국에서 5세기에 찬술되었다고 추정되는 󰡔범망경󰡕 보살계가 일본불교에서 지니는 의미에 관한 고찰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일본에서의 보살계 수계는 753년 감진鑑眞이 일본에 초청되고, 도다이지東大寺 대불전 앞에 계단을 세워 당시의 쇼무聖武천황,

고묘光明황태후, 고켄孝謙천황 등에게 수계하는 것을 최초로 한다.

이를 계기로 도다이지(東大寺)와 간제온지(觀世音寺), 시모츠케(下野)(현재 도치키현)의 야쿠시지(藥師寺)에 삼계단이 설립된다.

한편, 이러한 삼계단 체재에 이의를 제기하여 사이쵸(最澄)의 엔랴쿠지(延暦寺) 대승계단이 성립한다.

본 강연에서는 특히, 엔랴쿠지 계단의 성립과 10중 48경계인 보살계가 일본불교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사분율>과의 비교를 통해 중점적으로 설명한다.